시작의 숲
아비히메 썰 백업 81-1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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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여행하면서 공사 구분하려고 무던히 노력하는데, 공주님만 관련되면 금방 금방 무너져버려서 힘들어하는거 보고십다 근데 이거 공식이자나(넘
툴툴대는 주제에 공주님 어떤 상탠지 위험한거 젤 먼저 알아채고 몸부터 움직이는거 너무 멋져!
아비는 연심 생기면 직진할거 같은데 지금은 세상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니 마음을 내놓을 순 없고 연심 꽁꽁 감춘다고는 하는데 눈길은 수도 없이 공주에게 향할거야. 그러니까 위험하면 몸부터 나서지...
얼른 다 해결하고 맘고생 덜햇음 조켓다
공주님도 마찬가지긴 한데 공주님이 느끼는 압박도 생각보다 훨씬 크니까 아무래도 돌아볼 여유가 더 없으시겟지. 근데 문제는 무의식중에 아비를 향한 마음이 행동으로 문득 나타날때가 잇을거 같음. 서로 마음이 잇는데 다가가지 못하고 삽질으하는거 조아함(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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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지 못해서 쌍방 삽질로 오해하고 꼬이는 관계도 물론 좋지만, 아비히메의 경우는 서로 연심이 있는거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본인들이 지닌 막중한 의무(꿈왕국 구원)도 알기때문에 더 성숙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면서 기약없는 짝사랑을 지속하는게 쉽지는 않고ㅠㅁㅠ
부디 지치지 않았음 좋겠다. 뭐 내가 보기에 아비는 한번 마음주면 절대 흔들리지 않을거 같아서 든든함. 공주님도 은근 외유내강파라 옆에서 누가 잡아주면 금방 회복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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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모랄까 여행 다니다가 본인은 좀 다쳐도 공주님 다치면 눈 뒤집힐거 같다 싶다가도 이노센트랑 통상 달각 시크킷 생각하면 애가 은근히 머리가 차가운 편 같아서 막 달려들고 그러기보단 최대한 빨리 전투를 끝내고 치료할 방법을 생각하면서 움직일거 같구
좀 효율적으로 움직이는데 평소보다 힘은 더 들어가서 순식간에 해치우고 치료하고 자책할거 같기도 함... 기사인 본인이 (왕자지만 기사로써는) 지켜야할 주인을 못지켰으니까 공주님 회복하고 직접 위로하기 전까진 아무렇지 않은척 해도 속이 문드러질거 같어
공기가 미묘하게 변하니까 다들 무의식중에 눈치는 챘을거 같다. 근데 다들 이건 공주님이 나서지 않우면 해결될 일이 아니란걸 알아서 섣불리 나서지 않을것 같...은건 내 바람이고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노력은 할거 같다.
그러나 역시 쉽게 풀리지는 않겠지 결국 결론은 회복된 공주님이 자책하지 말라고 다독이고 대화를 나눠서 자책감 덜어낼거 같다. 패션은 올곧은 속성이라 앞으로 더 잘 지켜내겠다고 결심할거 같아. 동인설정이지만 아비히메는 둘이 대화만 해도 흐르는 온화한 공기가 있울거라고 생각하기 때무네
처음 공주님이나 아비나 둘이 앉아서 평소에 하던 시답잖은 얘기 나눌거같은데, 그런 대화조차 서로를 위한 마음이 느껴져서 막 누그러들것 같아. 물론 그래도 본론으로 파고들 시간은 중요하겠지만.
둘이 대화나누고 들어오면 완전 회복이라 메인조들도 평소처럼 반겨주고 뭐 그랬음 좋겠다. 나비조차 숨죽이고 두사람이 대화할땐 피해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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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키 작은 여캐가 키 차이 나는 남캐 옷소매나 손 붙잡고 얼굴 빨개져서 고백하거나 뭔가(키스나 포옹같은 스킨십이라던지)릉 요구하는게 너무 좋은데, 의외로 비슷한 키로도 모에하단 사실을 깨달앗다. 아비쿤 요캇타나!^^(죽임당함
결론은 공주님이 아비 옷소매 붙잡고 얼굴 붉어져서 차마 고개는 못드신채로 뽀뽀해달라고 조르시는게 보고싶다 이거에요(뜬금
아비도 같이 얼굴 붉어지고 공주님은 속으로 아비는 부끄럼타니까 역시 밖에선 무리겟지->햇는데 아비가 사람들 눈 피해서 살짝 내리누르듯 이마에 입술도장 찍고 손 꼭 붙잡고 성큼성큼 걸어갔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 마저 하면 되겟네 모(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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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예전에도 했던 헛소리 중 하나지만 아비 외형만보면 미성년자래도 믿을 동안에 따뜻한 빨간색 위주라 앞뒤 안가리고 뛰어드는 열정적인 캐릭터 같은데
사실 눈은 연보라색 한색인데다 23살 성인에 머리가 은근 차가워서 그게 되게 매력적인거시다
거기에 기사(일반적으로 기사도하면 떠올리는 젠틀함까지 갖춘)왕자라는 설정이면 진짜 캐릭터 열심히 짰다 싶고 그렇지 않아요? 근데 이 아까운 캐릭터를... 이벤 버젼을 2주년째 2개바께 안준다니 너무하자나...
그 근데 나온대도 내가 뽑을 수 잇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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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뜬금업는데 잠꼬대로 대화하는 아비히메 보고십다... 가끔 잠꼬대하는 사람한테 말걸면 대답하는 경우 잇으니까...
둘 중 하나가 장난 반 두근 반으로 아비(유메), 나 좋아해? 하고 물었는데 응, 엄청 좋아해. 하는 바람에 얼굴 시뻘개지는 귀여운 시츄에이션이 보고싶단 말이다(헛소리
잠자는 쪽은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다시 잠에 빠졌는데 물어본 쪽은 잠도 못자고 뒤척거릴거 같음이다...
아비의 경우엔 뭐 한술 더 떠서 사실 깨어있었다던지 해서 공주님 나간 뒤에 눈뜨고 씁쓸하게 웃엇음 좋겟다. 아 물론 여행중이라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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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공주님 도시에서 자라서 의외로 도토리 못보지 않으셧을까 숲에 들어갔더니 도토리에 꽂혀서 털썩 주저앉은 공주님 보고싶닼 ㅋㅋ ㅌ ㅋㅋㅋ ㅋ 어디 스토리엿지 공주님은 한번 꽂히면 주위가 안보이는 성격이라고 애같다고 했는데 아 슈텔스토리였나
아비: ...뭐하는거야?
하면 그제야 얼굴 빨개져서 도토리가 신기해서 그랫다고 어버버 하는 공주님 보고싶다 아비는 그런거 많이 봤겠지만(아비에게 죽임당함
그러면 아비 속으로 공주님 귀여워서 머리 이백번 부수고 그 와중에 공주님은 도토리 하나둘 줍고
작은 손에 꽉꽉 들어찰만큼 주운 후에 뿌듯해하셨음 좋겠다. 아비 속으론 도토리나무 다 털어서 공주님 안겨주고 남았을거야(마구 날조
그리고 산책 끝날무렵 공주님이 아비에게 도토리 반 나눠주면서 이거 아비도 줄게!<-를 마지막으로 서술자는 죽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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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조가 드림이터랑 싸우다 좀 지칠 즈음에 틈을 파고든 드림이터 하나가 공주님을 공격하려하면 다들 놀라 뒤돌아보겠지.
번개같은 속도로 아비가 겨우 내쳐내자 한숨을 돌리는데, 그 찰나의 순간에 드림이터들이 메인조를 공격해서 다들 반지로 들어가버리고
아비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수세에 밀려 점점 뒤로 물러서면서 반지와는 거리도 멀어지고 있고. 공주님은 애가 타는데 수인을 맺는것 외엔 도와줄 길이 없어서 안타까우실거 같다. 반대로 아비는 뒤에 지켜야할 공주가 불안에 떠는데 자꾸 밀리기만 해서
초조함에 이악물것 같아. 최대한 혼신을 다해 검을 휘두르다가, 틈을 보면 공주님 손을 끌어 반지가 있는 쪽으로 조금씩 인도했으면 좋겠다. 오로지 아비의 등만 믿고 한걸음씩 내딛는 공주님과 그 신뢰에 힘입어 반지는 더욱 더 반짝여 힘을 줄지도 몰라
아비는 뒤에서 공주님의 응원과 알수 없는 힘이 떠미는 힘에 점점 더 앞으로 잘 나아갈것 같아.
겨우 반지가 있는곳에 다다라 공주님이 메인조들을 깨우는 순간에 힘이 다 빠진 아비가 드림이터에게 당해 반지속으로 들어가버리고 공주님 눈이 동그래지시겠지.
메인조가 당할 때에도 그랬지만 공주님은 아비를 더 신뢰할거라고 생각해서(물론 날조) 구할 수 있단걸 알면서도 깊은 절망감을 맛보실거 같아. 메인조들도 함께 놀라 드림이터를 물리치고, 다들 헉헉거리며 주저앉은 가운데 공주님이 손을 떨며
아비 반지를 소중히 쥐고 깨워주실거 같다. 공주님이 너무 소중히 붙잡고 깨운 탓인지 아비는 공주님 어깨위에 쓰러진 상태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메인조들은 아비에게 장하다며 웃어주고 아비는 잘 물리쳐줬다며 웃어줄거 같아.
마지막으론 공주님인데
공주님은 메인조들이 당하는 순간에도 아비가 당하는 순간에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텼지만 역시 무리였는지 눈에 눈물 고이셨을거 같아. 그 와중에도 억지로 웃으면 아비가 차마 더 손을 대지는 못하고 살짝 안았다가 놓아줬음 좋겠어.
뭐랄까 다른건 아니고 그냥 여행 다니다보면 이렇게 소년만화스러운 급박한 전개가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었다... 아비히메(것도 날조)룰 집어넣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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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단 얘길 그대로 전달하지 않는 주제에 마음은 확실히 부딪히는 아비 너무 신기하다 직접적인 단어는 사용하지 않되 행동과 문장으로 보여줌...
미성숙한듯 아닌듯 그 경계쯤에 있는거 같은데 그게 얘를 츤데레로 보이게 하는건 아닐까...
그럼 '사랑해 좋아해'를 입밖으로 직접 낼 정도가 되면 완전히 성숙했단 얘기니까 츤데레 집어치우고 스윗젠틀 되는게 맞겠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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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나 공주님이나 둘 중 한명이 감기로 비몽사몽 헤매고 있을때 정신없이 한쪽 이름만 애타게 불렀음 좋겠다... 누가와도 눈은 흐릿해서 아비는 어디있어 유메는 어디있어 하구, 상대편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그 실루엣에 안심한다던가
상대방도 잠 한숨 안자고 옆에서 손잡아주고 나 여기있어, 걱정마 이마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 당연한 수순으로 이후엔 간병하던 사람이 앓아눕겠지(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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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뜬금 무근거지만 연상연하 보고싶으니까 아비히메 연상연하 썰 풀래...
아비가 2살 정도 어려서 고등학교 2학년생. 성인인 공주님한테 반해서 쫄래쫄래 쫒아다녔음 좋겠다. 공주님은 그래도 미성년자고 학생이니 나이차는 얼마 안난대도 당황하실거 같아
처음엔 끊어내려고 했는데 아비가 그냥 동생처럼만 생각해줘도 된다고, 가끔 얼굴만이라도 마주치게 해주면 족한다고 울먹대서(아비 그날 이불참) 맛난것도 가끔 사주고, 진지한 얼굴로 대학 진로 고민하면 들어주기도 하면서 담백하게 만났음 좋겠다.
아비 울먹댄 날 이후론 들이대지도 않고 얌전히 굴것 같다. 공주님한테 부담줄 일은 안할듯.
전체적인 설정은 저렇게 잡고, 내가 보고싶은건 생일 선물 얘기! 공주님 생일이 얼마 안남았단걸 안 아비는 그 날 집으로 돌아가 인터넷에 하루종일 검색을 시전.
학생이니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아서 대단한 물건은 어렵고, 인터넷에 뜨는 내용과 본인 금전사정이 맞질 않아서 좌절하는 아비 보고싶다(ㅋㅋㅋㅋㅋ)
생일 D-3. 여전히 아이디어 제로 상태로 카페에서 공주님 만난 아비가 음료도 먹는둥 마는둥 하니까
공주님이 걱정되셔서 무슨일이냐 열있냐 일어나서 얼굴 살폈으면 좋겠다. 가까이 다가오는 공주님에게 놀란 아비는 좀체 먹지 못하던 블루베리 주스를 제 교복위에 원샷시키는데...(넘)
공주님 더 놀라셔서 본인 가방 속 손수건 꺼내서 막 닦아주셨음 좋겠다.
아비는 물론 더 놀라서 본인이 닦겠다고 손수건 낚아채겠지. 이 흔한 전개 어쩔고 뭐 어때 재밌으면 됐지. 그랬는데 정신차리고보니 하얀색 면 손수건은 푸른색으로 알록달록해져있고 세탁해도 안지워질게 훤히 보여서 아비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 지나갈듯
헉 죄송합니다! 하고 손수건 들여다보는데 공주님은 그 정도야 괜찮다며 손사래치시겠지. 비싼것도 아니라고 웃어주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집오면 아비 이불 또 참. 이불과 한참 씨름하는데 문득 머릿속에 손수건 선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손수건은 가격대도 잘 사면 제 돈으로도 살만하니까 아닌 밤중에 폭풍검색...하지만 인터넷 쇼핑은 필요물건 3일 전에 시키면 낭패본다. 결국 아비는 내일 하교길에 팬시점에 들러 손수건을 살피기로 결심하고 잠들듯.
그러나 다음날 더 큰 고비가 찾아오는데
패기있게 손수건코너에 들어섰건만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서 눈이 방황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결국 고른건 코너에 푸른꽃 자수가 놓인 하늘색 손수건. 공주님 눈은 파랗다->아 이 손수건 공주 눈이 생각나!->의 흐름으로 구입했지만 예쁠거야...
그리고 다음날 약속한 카페에 갔는데, 공주님도 막 퇴근하고 오는 길이라 그날 친구에게 받은 선물상자 들고오실거 같다. 살펴보니 척봐도 값이 아주 없진 않은 물건이라 아비가 본인도 모르게 자기 선물상자 뒤로 후다닥 숨길듯.
공주님은 눈치를 못챘고, 아비는 결국 생일 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시무룩해서 같이 집으로 돌아갈거 같다. 그러다가 돌린 시선끝에 들꽃이 보인다거나. 아비 공주님 잠시 멈춰세우곤 이름도 모르는 들꽃 꺾어서 본인이 샀던 손수건으로 감쌌음 좋겠다.
그리곤 변변치 못한 선물이지만 생일 축하해요! 하고 내밀었으면 좋겠어. 물론 공주님은 매우 기쁘게 받아주시겠지. 한동안 공주님 방 꽃병엔 그 들꽃이 시들때까지 꽂혀 있을듯. 손수건도 애용해주세요
아 맞아 일본쪽은 대학 안가고 바로 취업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고 주워들어서(아닐 가능성도 다분하지만) 공주님은 이미 취업한 직장인...
여러분이 원하시니 이쪽으로 결혼썰 더 풀어봐야겠다(아무도 반기지 않음
아비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할때까지 둘 사이엔 진전이 없을거 같음. 아비가 공주님한테 부담 안주려고 무던히 노력할것. 그러나 그 사이 공주님은 맘이 깊어져 애가 타고...
아비 티는 안냈지만 마찬가지로 속 문드러졌으면 좋겠다 저는 쌍방이 고통 받는게 조으니까요(가학성향잇으세요?
맘같아선 졸업 직후 고백하고 싶은데 취업한지 얼마안돼서 연애가 쉬울리 없으므로 한달 두달 시간은 흐르고 서로 애탔으면 좋겠다^^
겨우 시간이 나서 만나게 되면 앉아서 대화 나누겠지만 정작 하고싶은 말은 못던지고 빙빙 돌리는 공주님과 첨엔 직구 날릴 작정으로 왔는데 빙빙 말돌리는 공주님 귀여워서 냅두는 아비도 보고싶음(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아비가 맘 굳게 먹구 주머니 뒤적여서(땀때문에 잠깐 바닥에 떨군건 비밀로) 반지케이스 꺼냈으면 좋겠다. 근데 바로 결혼은 솔직히 무리 아니냐. 아비가 결혼얘기 꺼내면 공주님 당황하실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연애도 안했잔아...(아비: 아
근 2년간 옆에 있는게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해져버려서 연애 안했단 사실 까마득히 잊은 아비(ㅌㅋㅋㅋㅋㅋ) 공주님 그 모습 보고선 살짝 웃어주시면 좋겠다. 몇달 정도는 연애다운 연애 좀 해보자고 제안할거 같다. 공주님 생각에도 근 2년이 넘 연애같았을것
그래서 몇 달간 일방적인게 아니라 쌍방적인 관계로 알콩달콩 연애했으면 좋겠다 흐으 둘 다 꿀떨어질듯...
그리고 몇 달 되지 않아 아비는 프로포즈를 준비하는데...(진도 빠름) 아비는 패션이니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공주님 안싫어하시면 밀어붙일듯..
그리고 아비는 무한의 검색력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프로포즈를 찾을거 같앜ㅋㅋㅋㅋ 사람 없는 곳에서 조용히 대화나누다가 분위기 좋아질때쯤이면 꽃다발 내밀기(아이디어 없는 사람) 솔직히 호텔에서 와인 마시다가 고백하는거 보고싶지만 돈이 어딨겠냐(현실적
여튼 아비는 좀 담백하게 고백할 이미지가 있어서... 아 저번에 쓴것처럼 여름이니까 마츠리 같이 가자고 제안해서 둘이 달랑 달랑 구경다녔으면 좋겠다. 솜사탕도 먹고 해파리도 잡고 가면도 사고 기모노 유카타입고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불꽃놀이 보러 가겠지.
사람 없는 한적한 장소에 둘이 앉아있는데, 아비가 아까 사둔 작은 꽃다발 옆에 숨겨두고 긴장했으면 좋겠다. 언제쯤 말을 꺼낼지 몰라서 태연하게 하는 말에 대답해주곤 있어도 머리가 좀 새하얄것 같음.
그리고 첫번째 불꽃이 탁 터지는 순간에 아비 안의 뭔가도 탁 터져서 일단 입부터 맞출거 같은데(모라구요?) 입맞추다가 공주님 싫어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눈 살짝 떴는데 공주님도 눈 감으셔서 안심하는 아비. 손으로 살짝 땅 더듬어서 꽃다발 움켜쥐곤 입술 떼자마자 품에 안겨줬으면 좋겠다.
결혼해줘! 딱 한마디인데 불꽃소리 그렇게나 큰데도 아비히메 둘 다 귓가엔 상대방 목소리랑 본인 심장소리만 들릴거 같다. 얼굴 새빨간 공주님이 응! 하고 울먹이면서 웃으면 내가 귀여워 죽음...
아비 얼굴 여느때보다 환해져서 와락 끌어안아라
아 뭐야 내 상상속 이 이미지를 꺼낼수만 있다면 행복했을텐데(넘)
불꽃터지는걸 뒷 배경으로 안겨있는데, 공주님 시점으로 빨간 머리카락이 형형색색 불꽃에 비춰져서 색이 조금씩 바뀌었으면 좋겠다. 행복의 여운을 더 느끼려구 서로 더 끌어안아도 좋아
불꽃놀이 끝나고 주변이 웅성웅성 소리 들리면 그제야 품에서 떼어놓는데 둘 다 눈 주변이 붉을거 같아. 아비는 고백한 뒤 오히려 성숙해져서 울먹대는 공주님 눈물 살짝 닦아줬으면 좋겠다.
가자, 하고 손 잡아 이끌어서 집에 가면... 집에 가면...(저기
누구집에서 라면먹고 갈래...?(진짜 맙소사다) 여 여튼 의도치않게 장편되었지만 메데타시 메데타시 헤필리에버애프터 휘익-!(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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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 아비히메 같네요 매일밤 꿈속에서 아비 만나는 고등학생 공주님 주시옵소서꿈속에서만 만나다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꿈이 뚝 끊긴다거나. 그래서 잊고 살았는데 꿈세계 도착해서 처음본게 아비겠지. 여전히 기억은 못해도 이유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그랬음 좋겠다. 그리고 어느날 생각나면 기쁜 얼굴로 이런저런 말 재잘거려서 아비가 그 모습 내려다보면서 귀여움 반+왜 갑자기 저러지 반으로 다정하게 귀기울여주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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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에게 아비는 뒤를 돌아보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시선을 앞에 돌려도 등을 보이며 지키고 있는 사람. 즉 존재감이 뚜렷한 사람이지만 반대로 아비에게 공주님은 다룬 세계에서 떨어져 언제든 사라질것 같은 사람, 꿈왕족이라 잡히지 않는 사람. 그래서 존재감이 덧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oO
해각 아비가 참 좋은데 통상의 후레테모이이까...?<-의 영향인지 아비는 공주님이 이별을 선택해도 보내주는 선택을 할것 같고 그래. 대단히 위해주는 느낌.
그러나 아비의 생각보다 훨씬 공주님 마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고 모질게 굴어도 떨어지지 않고 싶은 사람. 소극적인 편인 공주님이 적극적으로 뛰쳐나가 맨발로 안길 사람은 아비뿐인것 같다. 이노센트 스토리의 공주님이 특히 캐릭터성이라고 하나, 기존 오토메겜 주인공으로서의 희미한 존재감을 벗어던지고 아비와 이어지고 싶어...!<-하며 존재감을 뿜어내는데에서 좀 그런걸 느낀다(날조)
어쨌든 둘 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크고 벅차서 감당하기 어렵다. 공식탓이다(넘
다른 왕자들과의 스토리도 다 수용하는 이야기지만, 그냥 아비히메를 파는 사람 입장으로서 생각하면 메인스토리도 뭐랄까, 공주님의 캐릭터성이 훨씬 더 살아있는데, 거기서도 아비와 히메의 말하기 어려운 유대감이 엿보여서 기분이 묘함.
그냥 내가 아비히메를 너무 좋아해서 콩깍지를 썼나 싶지만 내 기준으론 공주님 캐릭턴 아비 옆에 있을때 확 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의도인지 내 착각인지는 아마 완결날때까지 모르겟지만(´-`).。oO
또 헛소리 지껄여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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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쨌든 결론은 존재감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아비가 보이질 않으면 불안해지는 공주님과 반대로 덧없음에 익숙해져서 마음으로 미리 체념하고 공주님이 찾아올때마다 형용하기 어려운 기쁨 느끼는 아비가 보고싶다. 뭔가 좀 뒤틀린듯 아닌듯한...
이 모든건 아비히메가 결혼하면 다 끝날일이다(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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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보다보니까 흔한 클리셰로 아비히메가 보고싶어져서...
메인조 여행다니다가 중간에 잠시 쉬기로 하는데, 언제나처럼 아비랑 히메는 붙어다님(날조대파티) 그러다가 미아를 하나 만나는데 애가 아무것도 대답을 못하고 울기만해서
결국 둘이서 아이 손잡고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오해들... 젊은 엄마 아빠라거나 신혼부부라거나 뭐 그런 오해들 받았으면 좋겠다. 아니라고 말하기도 애매해서 둘 다 네네거리는데 분위기 어색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거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생각보다 도시가 넓어서 중간에 아이 식사도 시켜주느라 오해는 더더욱 가중되고(넘)
그러다 해질 무렵에야 겨우 부모님 찾아 데려다주고 둘만 약속장소로 나란히 향하는데 서로간 대화도 없고 어색하고 죽을거 같고 뭐 그런거 보고싶음
흔한게 제일 설레(아무말) 공주님도 아비도 아이 생각보다 잘 돌볼거 같은데 그런 서로의 모습을 보고 한번 더 반해버리고 아앗... 와따시 왜 이러는걸까...? 같은거...(블락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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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늄... 우리나라쪽 꽃말은 좀 부정적인데 일본쪽 기준으론 당신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란 뜻도 가지고 있대서 2주년 달각 꽃은 이게 아닐까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색도 보랏빛이 약간 돌아서 청자색이라 할만하고 모양도 비슷해.
델피늄도 총칭이라 밑으로 종류가 다양해서 겹꽃잎인 경우도 있는거 같고. 보고있던 일본 드라마에서 부케를 델피늄으로 만든거 보고 헉해서 찾아봤다. 앞으로 내 안에서 청자색꽃=당신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란 뜻을 가진 델피늄->이 되었다(멋대로
아비히메 결혼식 부케도 델피늄이겠지 행복해져 얘들ㅇㅏ... 얼른 드림이터에게서 벗어나고 행복해지라고(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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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보다보니까 (일본쪽 기준) 꽃말이 델피늄은 '당신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인 반면 포인세티아는 '당신의 행복을 바랍니다' 인게 너무 신기하고 좋더라. 색도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대조되는데 자꾸 아비가 생각났다.
만약 아비히메가 쌍방이 아니라면 아비는 포인세티아를 건넸을까 같은 실없는 생각도 들었다. 공주님의 행복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이미지가 생겨버려서
>
그러나 우리의 공식 아비히메가 그럴일은 없고, 아비도 공주님을 향한 마음에 확신이 있어서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델피늄을 주겠지.
생각해보니 ㅍ이트 최애인 린도 외견과 심볼컬러는 붉은색인 반면 눈이 푸르더라. 아비랑 비슷해.
두가지 면모를 동시에 지닌것도 좀 닮아서 이입했던거 같은. 보통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하니까, 푸른눈을 아비의 내면이자 진심으로 상정하고 외견인 붉은색은 말그대로 외견뿐인것으로 상정하게되면. 푸른색인 델피늄=아비의 눈=내면->은 당신을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다, 가 되고. 붉은색인 포인세티아=아비의 외견=겉->은 당신의 행복을 바라겠다(수동적으로 물러나서) 가 되겠지 싶고
공주님의 마음에 확신이 없는 상태라면 아비는 어떤 꽃을 내밀까, 저런 상징성을 넣은 글이나 그림같은 아비히메 연성이 보고싶다(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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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머리가 공주님따라 연갈색이라 좀 서운해하는 공주님 보고싶다. 애기 엄청 예뻐하시지만 중간중간 빨간색도 신기하고 좋은데, 빨간색도 예쁜데 아쉬워하는거. 듣다못한 아비가 아이 유모에게 넘겨주고 허리 끌어안아 방 침대로 데려가기(ㅌㅋㅋㅋㅌ) 둘째는 빨간머리였다고 한다(박수)
정원에 두 아이가 뛰어놀고 있으면 아비도 어릴때 저랬겠지 놀리는 공주님과 너도 마찬가지였겠지 받아치는 아비. 애기들이 나무막대기 하나씩 주워들고 내가 기사단장이니 아니니 싸우면 기사단장은 나다 하고 장난스럽게 끼어드는 아비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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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꿈왕국에서 꿈과 희망이 공주님인거 너무 좋다. 반짝거리고 아름답고 누가 봐도 그럴듯. 그리고 그 공주님을 지키는 기사가 아비란것도 치임 포인트. 공주를 지키는건 기사고, 공주를 행복하게 하는건 왕자인데 메인스토리 진행상황으론 두 가지가 양립되지 못해서 단순 기사 입장에 서서 방황하는 아비. 늘 공주 앞을 막아서고 지키는 기사 주제에 탑 안에 갇힌 또 다른 왕자는 공주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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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스 아비는 잠깐 쉬는 타임에 공주님이 이거봐! 저거봐! 들떠 계시면 그 뒤에서 얼굴 풀어져서 살짝 웃을거 같아. 공주님이 뒤돌아보는 순간에 표정 관리 싹 들어가지만 또 안보는 사이 얼굴에 미소짓고 잇는...
메인조는 속이 터지는...(너무
공주님도 막 본인 모르는 사이에 자꾸 시선이 아비쪽으로 향한다거나. 다른 왕자들도 몇 걸음 앞에서 떠들고 장난치는데 유독 아비만 선명해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공주님. 나비만 옆에서 아련하고 뿌듯한 표정으로 공주님 한번 쳐다보다가 아비도 보고 그러겠지
알스토리아는 기사의 나라고, 기사는 지키는 사람이고. 나비에게 있어 아비는 공주님을 지켜주는 사람이자 공주님이 좋아하는 사람. 기분이 묘하겠지만 있는 힘껏 축복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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