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히메 썰 백업 121~

121
뭔가 왕자명감 대사 하나씩 눌러보면서 새삼 느낀건데 아비는 공주님의 힘을 굉장히 존중해준단 느낌이 강해요. '같이' 성장했다고 하거나 너와 내 힘을 보여주자라거나... 이렇게 감동주기 있냐 암만 생각해도 아비히메는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좀 멋쩍은 대사를 듣거나 날리고나면 부끄러워서 무마하는것도 너무 좋은게 아비히메가 소꿉친구같고 진짜 오랜기간 신뢰하면서 여행한 동료였단게 막 느껴지다보니...ㅠㅁㅠ...
아비히메 이건 될 수 밖에 없읍니다(두번 말함


공주님이 꿈세계 넘어와서 가장 의지했을게 아비였을것<-에 제 아비히메 주식겁니다(파산직전


네 강함에 지지않게 나도 강해지겠어<-라는 배틀 대사도... 공주님이 약해보이지만 실은 강한 사람이란걸 바로 옆에서 지켜봐왔으니까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구나 싶어서 괜히 울컥한다. 아비야ㅠㅁㅠ... 공주님이랑 행복해져... 제발...




122
아비히메는 먼가 현실에서 보면 그림체 닮았을거같음 둘 다 분위기도 온화한 편이었음 좋겠구...

아비 시점의 글을 자주 썼지만(이입이 늘 그렇게 된단말야) 공주님 시점에서의 아비도 자주 쓰고 싶음 언제 만나도 안정적인 느낌이 날 것. 낯선곳에 가서 아는 왕자를 만나도 묘하게 긴장했던 주제에 아비 만나면 아비! 하고 얼굴이 환해져서 주변 사람들이 아 저건(아비 취급이) 못이겨...^^...

할 거 같은 느낌...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 아비히메 주변에 범접불가능한 신뢰감과 친밀도가 넘쳐나겠단 생각이 들었음. 아비 웃음이 유독 장난스러운 느낌인데 큰 일을 맡게되어도 아비가 왕족으로 살아 온 기간이 공주님보다 많은만큼 괜찮아, 잘하고 와! 하고 한 번 웃어주면


왜인지 정말 다 잘 될거 같은 공주님이라던지. 갠스기준 왕자들 상처를 치료하던 입장이 많았는데 아비랑 있으면 상호작용이란 느낌이 훨씬 낭낭하게 나는... 느낌적인 느낌느낌(아무말) 공주님 꾸준히 지켜봐온 입장이라 감정이 여럿 혼재되어있을거 같은데 어쨌든 연애해라(졸려서 막 씀




123
공주님 드레스부터 베일 목걸이 귀걸이 팔찌 할 거 없이 죄다 청자꽃 모티브로 만들어 둘러드리고 만족하는 아비 보고싶다 아니 근데 이건 좀 캐붕이고 내가 사종이라 신나서 저렇게 해놓고 싶음(???)


나는 공주님 그 자체가 청자꽃이란 생각을 가끔 해... 공주님 스커트 한 번 빙 둘러 펼쳐질때마다 생각날거야 아비도 그러면 좋겟다 왜냐면 내가 좋으니까(


근데 좀 궁금하다 내가 공주님 그렇게 만들어놓으면 아비가 정말로 좋아할까? 아비는 청자꽃이 아니라 공주님을 사랑하는건데 공주님 그 자체를 청자꽃으로 만들면 과연...? 청자꽃은 아비히메 사랑의 매개체일뿐 공주님 그 자체가 되는건 좀 무리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청자꽃 모티브를 잔뜩 두른 공주님 정말 예쁠것이고 아비 거부할 수 없을것이다. 사랑의 상징을 잔뜩 두른 신부

124
아비 왕자에서 왕 되는 때에(국왕이 자리 물려줬다 치자. 고증 버림) 하도 바빠지니까 같이 잠도 못자서 불만 가득한 공주님 보고싶다 헉 아닌척 넘어가는데 미처 다 숨기지 못한 토라짐 아비가 캐치하고 미안하다구 꼬옥 안아줬으면 좋겟음
아비가 하루 정돈 모든 일정 스톱하고 같이 있어줄 타입인지, 은근 머리가 차가워서 국무는 어쩔 수 없다고 공주님 달래가며 일을 빠르게 진행(공주를 위해)할 타입인지는 달해각메인에 따라 캐해석 좀 달라질거 같은데 갠적으론 은근 머리 차가운 아비 쪽을 더 좋아함 공주님이 이해 못할 분도 아니고




125
공주님 한번쯤은 기도하다가 문득 눈떴는데 메인조 하나가 위험하면 본인이 몸으로 막아설 시츄 있었을거 같아. 어찌저미 해결하고 나면 메인조들 그러지말라고 한마디씩 하는데 아비가 제일 많이 화낼거 같다. 얘는 기사니까


아비는 공주님 좋아하는것도 좋아하는건데 지키는데에 좀 강박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함(통상이랑 이벤은 좀 몰겠는데 일단 멘스에선 그래보임). 은근히 머리 차가운 구석이 있기는한데 일단 처음은 불같이 화낼거 같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공주님도 상처를 받고 이러케 또 뱌쿠요의 고통이 시작되는데


뱌쿠요 너모 극한직업임ㅋ ㅋ ㅋ ㅋㅋ ㅌㅋ... 아비 나무라면서 얼른 사과하라고 또 분위기 풀어줄텐데 이번만은 아비도 좀 덜 굽히고 공주님은 워낙 속으로 자주 삭히셔서 어려울거 같긴 한데... 괜찮아 나는 뱌쿠요를 믿는다(대체 나비는 두번째로 크게 화낼거 같은데 조금 차분하게 화낼거 같구




126
아비히메는 늘 말하지만 멘스 진행중엔 좋아하는 티 이천오억번 내도 직설적으로 고백은 못할거 같고 맞삽질할거 같고 지켜보는 메인조는 속이 좀 터질거 같고 그렇다... 그 과정에서의 미적지근한 아비히메의 어색한 투샷 장면들 상상하면 기분이 좋음(?)


아비는 중간부터 마음 추스르기 어려울만큼 연심 주체가 어려울거 같으나 공주님은 그 모냐 당장 본인에게 닥친 일이 있다보니 평소엔 자각하지 못하다가 문득 둘이 남아서 편안히 대화하다가 깨달아버릴것 같고 그 뒤론 무한의 어색함속에 갇혀져 도와줘 뱌쿠요(도와줘 도라에몽톤


내 안의 뱌쿠요 이제 돌이킬 수 없다 너무 어른이고 본인 마음 한 수 접으며 아비히메 응원하는 이미지라 약간 데우스 엑스 마키나 되어감(?)